성인 과반 "비만치료제 무료여도 사용 안 한다" [데이터클립]

입력 2026-08-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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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비만치료제가 대중화되면서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높은 인지도와 달리 실제 사용에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앰아이가 만 20~59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비만치료제·체중관리 인식을 조사한 결과, 경구용 비만치료제가 출시될 경우 '먹는 형태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51.7%로 집계됐다. '주사형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4.6%에 그쳤으며, 43.7%는 '두 제형이 비슷하거나 상관없다'고 답했다.

비만치료제를 사용한 경험이 없는 740명에게 사용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를 물은 결과에서는 '나에게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가 28.5%로 가장 많았다.

'부작용이나 건강상 위험이 걱정돼서'와 '비용이 부담돼서'가 각각 19.5%로 뒤를 이었다. 이어 '운동이나 식단 관리가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서' 12.8%, '장기간 약물에 의존할 것 같아서' 7.6%, '사용을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늘어날 것 같아서' 4.9% 순이었다.

비용 부담을 없앤 상황에서도 사용 의향은 높지 않았다. 비만치료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가정했을 때 '사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57.7%로 절반을 넘었다.

반면 '사용해 볼 의향이 있다'는 33.6%, '적극적으로 사용해 보고 싶다'는 8.6%로 집계됐다. 두 응답을 합친 비만치료제 사용 의향은 42.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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