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통일교, 재판서 민주당 인사 밝히지 못한 건 유착 드러낸 것”

입력 2025-12-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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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왼쪽)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송 원내대표 오른쪽은 장동혁 대표. 2025.12.11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왼쪽)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송 원내대표 오른쪽은 장동혁 대표. 2025.12.11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1일 통일교 불법자금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서 민주당 인사 이름을 한 명도 밝히지 못한 것은 정권·민주당과의 유착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 수사 때는 민주당 인사 명단까지 제출해놓고 재판에서는 단 한 사람도 밝히지 못했다”며 “통일교가 대통령의 겁박에 입을 닫은 것이라면, 유착된 쪽이 누구인지 명백히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수천만 원 금품과 명품시계, 출판기념회 후원 등 지원을 받았다는 증언까지 나왔고 이재명 대표 시절 통일교 핵심인물에게 직접 임명장을 건네는 영상도 있다”며 “이 사건의 정점에 과연 누가 있는지, 진실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소 포기 사태처럼 국무회의는 법원·검찰을 겁박하는 컨트롤타워가 됐다”며 “민주당이 종합특검을 언급하는데, 이 사건부터 특검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전직 장관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 장관 개인 일탈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며 민주당과의 연루 가능성을 다시 제기했다.

그는 “대통령 측근 이름이 등장했고 이재명 대표 시절 통일교 인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사실도 있다”며 “민특검은 민주당 인사 조사는 한 번도 하지 않고 경찰에 넘겼다.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특검과 수사관 전원을 고발하겠다. 이 사건은 이미 ‘통일교 게이트’에서 ‘이재명 게이트’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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