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028 유엔해양총회' 유치전에 전면 나선다"

입력 2025-12-1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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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청 )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청 )

부산시가 대한민국이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UNOC)' 공동 주최국으로 선정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내고, 개최 도시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대한민국과 칠레가 2028년 UNOC 공동 주최국으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유엔해양총회는 193개 회원국 정부와 유엔 산하기구, 국제기구, NGO 등 1만5000여 명이 참여하는 해양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시는 이번 결정이 국내 해양정책 혁신과 국제 협력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부산은 그동안 UNOC 국내 개최를 위해 다양한 국제 홍보활동을 펼쳐왔으며,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 성공 개최와 2026년 피엔엘지(PNLG) 포럼 유치 등을 통해 국제 해양협력 기반을 강화해 왔다.

부산시는 단계별 국제협력 전략을 담은 '글로벌 해양협력 네트워크 구축 전략'을 수립하고 △1단계 OOC 개최 △2단계 2026 PNLG 포럼 부산개최 확정 △3단계 대규모 국제회의 UNOC 유치로 이어지는 밑그림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제3차 UNOC(프랑스 니스)에서 '부산의 글로벌 해양협력 네트워크 전략'을 발표하고 칠레 발파라이소 시장과의 양자회담을 진행하는 등 대외 홍보에 적극 나선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올해 4월 부산에서 열린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는 대한민국이 해양 분야 국제협력의 신뢰 파트너임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어 2026 PNLG 포럼 부산 개최가 확정되면서 대규모 해양 국제행사 유치 역량도 입증했다.

부산시는 UNOC의 국내 개최가 확정된 만큼, 개최 도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준비된 해양도시'라는 점을 적극 부각한다는 전략이다. 해수부 이전과 영도 동삼혁신지구 내 해양정책·연구기관 집적 등 정책·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해양환경·산업·기후 의제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가능한 도시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시는 UNOC 개최가 지역 정책성과와 글로벌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를 강화하고, 향후 개최 도시 선정 과정에서 부산이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의 공조도 높여갈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UNOC는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해양특화 역량을 선보일 중요한 기회”라며 "해수부 부산 이전과 연계해 UNOC를 부산에 유치하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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