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불의독임(不宜獨任)/건점핑(Gun Jumping)

입력 2025-12-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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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수전 고든 명언

“혼자라는 것은 남들과 다르다는 뜻이고,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혼자라는 것이다.”

영화와 트와일라이트 존, 마이 스리 선즈, 도나 리드 쇼 등 수많은 텔레비전 프로그램 에피소드에 출연한 미국 배우다. 대표작은 ‘소년과 해적’, 마지막 영화인 ‘픽처 마미 데드’.

텔레비전 활동이 많아 ‘도망자’ ‘건스모크’ ‘앨프리드 히치콕 프레젠트’ ‘도나 리드 쇼’ 등에 출연했다. 오늘은 그녀가 숨을 거둔 날. 1949~2011.

☆ 고사성어 / 불의독임(不宜獨任)

‘명예를 혼자만 차지해선 안 된다’는 뜻이다. 채근담(菜根譚) 19절에 나온다. 좋은 일은 독차지하지 말고 타인과 나누어야 함을 의미한다.

“좋은 이름과 아름다운 절의는 혼자서만 차지하지 말라.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어야 화를 멀리하고 몸을 보전할 수 있다. 욕된 행위나 더럽히는 이름은 남에게 미루지 말고 자신에게 끌어와 책임질 수 있어야 빛을 감추고 덕을 쌓을 수 있다.”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이 주위의 여러 사람에게서 받은 도움을 까마득히 잊고 자신의 공만 내 세운다.

☆ 시사상식 / 건점핑(Gun Jumping)

당국이 인수합병(M&A) 거래를 완전히 승인하기 전에 거래 당사자끼리 민감 정보를 교환하거나 경쟁 제한적 합의를 하는 등 마치 합병이 이뤄진 듯한 행위를 하는 것을 말한다. 당국의 심사 기간 거래 상대방과 경영 활동을 조율하거나 민감한 정보를 교환하는 행위, 제품 가격 합의 행위, 특정 지역 내에서 제품의 판매 제한을 합의하는 행위 등 경쟁제한 효과를 가져오는 행위들이 이에 해당한다.

M&A 거래의 당사자들은 당국의 심사·승인 절차가 끝나거나 거래가 종결될 때까지 독립된 경쟁자의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 한국을 비롯한 각국은 이 행위를 불법으로 규제하고 있다.

☆ 한자가 변한 우리말 / 가르침

‘스승이 제자에게 지식이나 도리를 전하는 행위’인 이 말은 한자 ‘가르칠 교(敎)’에서 왔다.

☆ 유머 / 혼자 부르고 들을 노래

아내가 거실에서 소리 높여 기운껏 노래를 불렀다.

늘 그랬듯이 남편이 슬그머니 베란다로 나가서 창밖을 내다보며 서성거렸다.

한 곡을 다 부른 아내가 남편에게 “당신은 왜 내가 노래 부를 때마다 베란다로 나가는 거예요?”라고 따져 물었다.

남편이 조용히 한 말.

“아니야. 난 그저 이웃 사람들이 내가 당신을 때리는 것이 아닐까 오해하는 걸 막으려는 것뿐이야.”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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