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 한국사업장(한국지엠)이 전국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운영 전략을 공식화하며 내수 시장 재도약 의지를 강조했다. 전체 서비스 물량의 92%를 담당하는 협력망을 전면에 세워 품질·접점·운영 효율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9일 인천 부평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전국 협력 서비스·판매 네트워크 대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 정책과 2026 영업·서비스 전략을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헥터 비자레알 사장과 구스타보 콜로시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등 주요 임원도 현장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내년부터 서비스가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 중심으로 운영됨에 따라, 국내 판매 확대와 품질을 개선한 안정적인 서비스 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한 내수 시장 전략 및 실행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지엠은 “협력 서비스 중심의 운영 체계 강화 방침을 공식 발표하며 내수 시장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콜로시 부사장은 2026년 판매 계획 및 서비스 통합 전략을 발표하고 △입고 증대 △고객 케어 고도화 △보증·기술 지원 체계 개선 △부품 공급 안정성 확보 △콜센터·협력센터 통합 지원 등을 핵심 실행안으로 제시했다.
비자레알 사장은 “전국 협력 서비스센터 네트워크와 함께 앞으로도 지금처럼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현장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고객 신뢰 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앞으로도 서비스 센터와의 소통과 지원을 확대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의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는 전국 380여 개로 전체 고객 서비스 물량의 약 92%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기존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처리되던 약 8%의 서비스 물량을 각 지역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가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협의회와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