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분쟁조정2국, 제3보험 분쟁 처리 속도·인용률 개선”

입력 2025-12-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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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2025년도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적극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개최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는 총 63건의 사례가 접수 됐다.

최우수 부서로는 효율적인 분쟁처리를 통해 제3보험 분쟁을 획기적으로 감축한 분쟁조정2국이 최우수 부서에 뽑혔다. 불공정거래 유형별 매매분석 기법을 개발한 조사1국 김지은 선임검사역은 최우수 직원으로 선정됐다.

분쟁조정2국은 제3보험 분쟁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종합 대응방안을 마련해 추진함으로써 올해 상반기 실손보험 분쟁 처리실적은 전년 대비 69.0% 증가했고, 보유분쟁은 35.4% 감소했다. 전체 인용률은 18.3%에서 40.3%로 상승했다.

김지은 선임검사역은 새로운 매매분석 기법을 개발해 재력가와 금융전문가가 공모한 장기 시세조종, 대형 법무법인 직원의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중대 불공정거래를 적발하며 투자자 피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금감원 조사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김 선임검사역은 기존 엑셀 기반 개별 종목 분석 방식에서 벗어나 SQL 기반의 데이터 처리 등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해 다수 종목을 동시에 분석함으로써 복수의 불공정거래를 효율적으로 적발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및 사전조회 서비스를 도입한 연금감독실과,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차단하는 '3단계 금융거래 안전망'을 구축한 금융사기대응단도 우수부서로 선정됐다.

생성형 AI 기반 챗봇 ChatFSS와 동적 시각화 분석시스템을 구축한 금융시장안정국 김정호 선임조사역·권도형 선임조사역, 분쟁민원 처리 증대에 기여한 분쟁조정2국 이광태 조사역도 우수직원에 선정됐다.

김정호 선임조사역·권도형 선임조사역은 최신 공개 대형 언어모델을탑재한 생성형 AI 챗봇을 직접 개발하고 추론·이미지 인식·STT연계 등으로 답변 품질 및 활용범위를 크게 개선해 직원들이 보안 걱정 없이 AI를 감독검사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데이터·AI 기반 금융감독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장려상에는 사망자명의 금융거래 신속 차단 시스템을 구축한 디지털금융총괄국 이길민 선임조사역·김은철 팀장 등 7명이 선정됐다.

적극행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세훈 수석부원장은 “우수사례가 조직 전반으로 확산돼 적극행정 문화가 확고히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국민들이 금융감독 혁신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혁신의 추진 동력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전파함으로써 금융소비자의 권익 증진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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