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탄약 부족하다“ 美 국방부 증산 요청에⋯국내 방산주 급등세

입력 2026-08-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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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전쟁 장기화 속에 미 국방부가 방산업계에 미사일·탄약 증산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0분 기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34% 오른 82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STX엔진(9.80%), 우리기술(7.59%), 한화시스템(7.36%), 한화에어로스페이스(5.83%), 한화오션(4.25%), 현대로템(2.03%) 등 주요 방산 종목들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미 국방부가 무기 생산 확대를 요구하면서 글로벌 방산 수요가 늘어 국내 방산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9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입수한 펜타곤 내부 문건에 따르면 스티브 파인버그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이달 5일 방산업계 경영진에 서한을 보내 "핵심 무기체계의 훨씬 더 신속하고 공격적인 생산·납품 일정과 증대 계획을 21일 이내에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파인버그 부장관은 "개발 주기가 수년이나 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금 당장 프로그램 일정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고 생산 능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무기 재고 고갈의 경고등이 켜졌다. WP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전 개전 첫 한 달 동안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850발 이상과 패트리엇·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요격미사일 1000발 이상을 사용했다. 미 육군 전술탄도미사일도 초기 몇 주 동안 1300발 이상 발사했다.

이에 따라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전 세계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가 전쟁 전 2200발에서 지난주 기준 827발 미만으로, 사드 미사일은 452발에서 278발 미만으로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6일 자신의 트루스 소셜 계정에 "미국이 '엄청난 양'의 탄약을 보유하고 있다"며 "대량의 탄약이 생산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미국으로 운송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국내 방산주는 이외에도 RF머트리얼즈(26.83%), 센서뷰(21.70%), 대한광통신(18.76%), 아이쓰리시스(14.87%), 파이버프로(14.84%), RFHIC(10.01%),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9.46%), RF시스템즈(9.28%), 엠앤씨솔루션(9.25%), 퍼스텍(8.46%), 비츠로셀(7.90%), 쎄트렉아이(7.89%), 제노코(6.24%), 덕산하이메탈(5.94%), 삼미금속(5.89%), 코츠테크놀로지(5.51%), 웨이비스(5.44%), 비츠로테크(5.13%), 대성하이텍(4.92%), 웨이브일렉트로(4.91%), 에이스테크(4.62%), 코콤(4.56%), 삼양컴텍(4.45%), 에스코넥(4.38%) 등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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