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에바와 자율주행 전기차 충전로봇 상용화 '맞손'

입력 2025-12-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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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시장 진입 장벽 낮춰 기업 경쟁력 제고"

▲자율주행 전기차 충전로봇의 안전성 확보와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 (사진제공=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자율주행 전기차 충전로봇의 안전성 확보와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 (사진제공=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9일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인 에바(EVAR)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전기차 충전로봇의 안전성 확보와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성일 KTC 원장 및 이훈에바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사항은 △이동식 전기차 충전로봇의 에너지 효율·안전성 평가 기술 개발 협력 △실증사업(스마트 도시 규제샌드박스 등) 내 실증데이터 기반 인증·시험 지원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지능형 제어·통신·운영 플랫폼 기술 공동 연구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 인증 상호인정체계 대응 전략 공동 수립이다.

현재 전기안전관리법 및 한국전기설비규정 등 관련 법령은 고정식 전기설비를 전제로 하고 있어, 이동형 장비인 '자율주행 충전로봇'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규제 불확실성은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상용화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여겨졌다.

이에 KTC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서 이동하며 충전하는 로봇에 대해 국민 안전을 보장하면서도 기술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평가 방법 개발이라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겪고 있는 규제 장벽을 해소하고, 제품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는 등 실질적인 기업 지원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일 KTC 원장은 “이번 자율주행 충전로봇 실증사업 협력은 고정식에 국한된 규제를 이동식으로 확대해 신기술 제품의 시장 진출 길을 열어주는 규제 혁신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C는 국내 기업 환경 개선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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