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오모리 7.6 강진...트럼프 “H200 중국 판매 허용” 外 [오늘의 주요뉴스]

입력 2025-12-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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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오모리 7.6 지진 쓰나미

▲8일 일본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7.5의 강진으로 주택이 불타고 있다. (EPA/연합뉴스)
▲8일 일본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7.5의 강진으로 주택이 불타고 있다. (EPA/연합뉴스)

8일 밤 11시 15분께 일본 혼슈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아오모리·이와테현 및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즉각 대피를 촉구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50~70㎝의 쓰나미가 실제로 관측됐으며, 추가 쓰나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경보 지역에는 최고 3m 높이의 쓰나미가 예상된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진원 인근 지역에는 진도 6강의 강한 흔들림이 관측돼 화재와 열차 운행 중단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진도 6강에서는 사람이 서 있을 수가 없고 고정돼있지 않은 가구는 대부분 움직여 쓰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6약에서도 창 유리나 벽의 타일이 파손되는 수준입니다.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청은 인근 원전에서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관저 대책실을 설치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후발 지진 주의 정보를 발령하며 거대 지진 발생 가능성이 평소보다 높아졌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엔비디아 AI 칩 ‘H200’ 중국 판매 허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0’의 중국 수출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국가 안보가 유지된다는 조건 아래, 승인된 중국 및 기타 국가 고객에게 출하를 허용한다고 시진핑 주석에게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에 대해 시 주석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H200 판매 수익의 25%가 미국에 귀속돼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최첨단 AI 칩인 ‘블랙웰’과 차세대 ‘루빈’은 이번 합의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H200은 현재 중국 수출이 허용된 엔비디아 저사양 칩 H20보다 4~7배 뛰어난 수준이나, 최신 블랙웰 칩보다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며, 이와 같은 방안은 AMD와 인텔 등 다른 미 기업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H200 중국 수출은 엔비디아의 주요 협력사이자 한국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관련 제품 판매가 늘어날 수 있어 한국 반도체 업계에도 호재가 될 전망입니다.

미국서 쿠팡 상대 집단 소송 추진

▲김국일 대륜 경영대표가 8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모기업인 쿠팡 아이엔씨(Inc.)를 상대로 한 소송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국일 대륜 경영대표가 8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모기업인 쿠팡 아이엔씨(Inc.)를 상대로 한 소송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쿠팡 국내 법인뿐 아니라 미국 본사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이 미국에서 추진됩니다. 8일(현지시간) 한국 법무법인 대륜의 미국 현지 로펌 SJKP는 이날 뉴욕 맨해튼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모기업인 아이엔씨(Inc.)를 상대로 미국 뉴욕 연방법원에 소비자 집단소송을 공식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쿠팡 아이엔씨는 뉴욕증시에 상장된 미국 기업으로, 쿠팡 한국법인 지분을 사실상 100% 소유한 모회사입니다. 이번 소송은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이 핵심으로, 미국 본사의 관리 실패와 지배구조 문제를 다룰 계획입니다. 김국일 대륜 경영대표는 미국 소송이 한국 소송과는 별도로 독립적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송에는 한국 피해자뿐 아니라 쿠팡 서비스를 이용한 미국 거주자와 미국 시민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SJKP는 미국의 증거개시 제도를 통해 쿠팡 본사의 정보보안 및 IT 투자 관련 의사결정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있어 기업의 중대한 과실이 인정될 경우 배상액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앞서 T모바일과 에퀴팩스 역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수천억 원대 합의금을 지급한 전례가 있습니다.

정국, 롤링스톤 글로벌 프로젝트 첫 주자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 ‘롤링스톤’ 표지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 ‘롤링스톤’ 표지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미국 음악 전문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의 글로벌 프로젝트의 첫 주자로 선정됐습니다. 9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롤링스톤은 최근 정국과 함께한 단독 표지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롤링스톤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영국·일본 3개국이 협업한 사례입니다. 정국은 한국, 영국, 일본 롤링스톤의 지면 표지를 동시에 장식하며 ‘글로벌 팝스타’의 위상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정국은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롤링스톤 UK’ 표지 모델로 선정됐습니다. 화보와 함께 정국의 활동과 음악적 비전이 담긴 인터뷰도 함께 실렸습니다. 해당 화보는 미국, 프랑스, 인도, 필리핀, 중국 등 총 8개국에서 공개됐습니다. 정국은 인터뷰에서 “지금은 새로운 도약의 시기다.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계속 진화하려 한다. 그래서 제 안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흐름에 끌려가지 않고 흐름을 만드는 예술가이자 한계 없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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