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CEO "비트코인, 디지털 시대의 '금'… 미래 저축의 핵심 될 것"

입력 2025-12-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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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더스 서밋 2025'서 비트코인 장기 보유 의지 재확인
"개인적으로 보유 중… 가장 편안한 장기 자산"
2013년 채굴 사업 진출 등 초기 성공사례 강조

▲서울 강남구 빗썸 라운지 전광판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빗썸 라운지 전광판 (연합뉴스)
애비게일 존슨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신뢰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닌, 전 세계적인 저축(Savings) 수단으로서 '골드 스탠다드(Gold Standard)'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존슨 CEO는 최근 열린 '파운더스 서밋 2025(Founders Summit 2025)'에 참석해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저축 전략에서 영구적인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 CEO는 비트코인의 내구성과 네트워크의 강점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은 가상자산 세계의 금본위제와 같다"고 평가했다. 그녀는 "비록 막대한 양을 보유한 것은 아니지만, 비트코인은 내가 장기적으로 보유하기에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자산"이라며 그 확신이 초기 시장 진입 경험과 비트코인의 회복 탄력성에서 비롯됐음을 강조했다.

이날 존슨 CEO는 피델리티의 초기 가상자산 진출 비화도 공개했다. 피델리티는 2013년 내부 스터디를 통해 비트코인이 금융업의 급진적 변화를 가져올 것임을 직감하고, 기부금 수용을 시작으로 채굴 사업에까지 직접 뛰어들었다. 그녀는 "당시 채굴 사업은 그 시기 피델리티 포트폴리오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사업 라인이었다"고 회고했다.

피델리티는 현재 120억7000만달러(약 17조원) 규모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운용하며 블랙록에 이어 업계 2위를 기록 중이다. 존슨 CEO는 "비트코인은 향후 사람들의 저축 수단으로서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피델리티가 그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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