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광학, 레이저 대공무기 공급...반도체 글로벌 기업 최종양산 위한 테스트 진행 중

입력 2025-12-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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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대공무기와 정밀 광학부품 공급을 완료한 그린광학의 현대적인 기업 로고가 8일 기사에 참고 이미지로 제공되고 있다.
▲레이저 대공무기와 정밀 광학부품 공급을 완료한 그린광학의 현대적인 기업 로고가 8일 기사에 참고 이미지로 제공되고 있다.

광학렌즈 기업 그린광학이 방위산업 사업에서 레이저 대공무기 관련 공급을 완료했다. 여기에 반도체 사업에서는 글로벌 기업에 여러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최종 양산 테스트 진행 중이다.

8일 그린광학 관계자는 “레이저 대공무기 관련 제품화와 공급까지 완료했다”며 “A 고객사에 4~5대 공급했고, B 고객사에는 지난해 말부터 납품 이후 꾸준히 업그레이드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사의 수출이 많이 나오다 보니 기존 제품 외 신규매출도 기대하고 있다”며 “방산계열 쪽 매출이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우상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린광학은 방산과 함께 반도체도 글로벌 기업에 여러 제품을 최종 양산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그린광학은 초정밀 광학 시스템을 기반으로 방위산업 핵심 부품을 설계ㆍ가공ㆍ제작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유도무기, 관성항법장치, 레이저 대공무기 등 국방 분야의 정밀 광학 기술이 요구되는 영역에서 독자적인 소재 활용 능력과 광학 가공 기술을 통해 핵심 부품 국산화에 기여해 왔다.

특히 다양한 전장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하는 광학 장치는 소재 선택과 표면 처리, 기계적 강도, 열적 안정성 등 복합적인 조건이 요구되는데, 그린광학은 사파이어와 ZnS 같은 특수 광학 소재를 정밀하게 연마ㆍ코팅해 높은 투과율과 내구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의 대표적인 공급 분야는 정밀 유도무기다. 유도무기의 ‘눈’ 역할을 하는 탐색기(Seeker)는 목표물이 내는 빛이나 열신호를 감지해 정밀 유도 기능을 수행하는데, 그린광학은 이 탐색기 중에서도 돔(Dome)과 내부 광학계를 제작하고 있다. Dome은 유도무기의 가장 앞단에서 외부 환경을 견디면서 신호를 왜곡 없이 통과시켜야 하는 구조물로, 표면의 균일도와 투과율, 소재의 기계적 강도 등이 성능을 좌우한다.

그린광학은 Dome을 구성하는 소재의 특성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고난도 연마ㆍ코팅 공정을 통해 장시간 비행 중에도 변형 없이 적외선 신호를 받아들이는 제품을 생산해 왔다. 내부 광학계 또한 가시광과 적외선 파장을 동시에 고려한 렌즈 배열로 구성되며, 복잡한 빛의 흐름을 통제해 고속 비행 중에도 목표물을 정확히 추적해야 하는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충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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