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현 현대차그룹 AVP본부 사장 사의…미래차 조직 쇄신 가능성↑

입력 2025-12-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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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에서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송창현 사장이 발표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에서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송창현 사장이 발표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개발을 이끌던 송창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사장) 겸 현대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 대표가 사의를 표했다.

4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송 사장은 전날 포티투닷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정의선 회장님과의 면담을 통해 현대차그룹 AVP 본부장과 포티투닷 대표직을 내려놓게 됐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2015년 네이버 초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낸 뒤 2019년 1월 네이버를 퇴사해 포티투닷을 설립했고, 이 회사가 2022년 현대차에 인수된 이후에는 SDV 사업부를 거쳐 지난해 초부터 AVP 본부를 이끌었다. 그는 현대차·기아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전환 로드맵을 설계하고, 차량 운영체제 통합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방향을 총괄해 왔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송 사장이 사의를 밝혔다는 해석도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그간 AVP 본부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했으나 경쟁사들보다 기대한 성과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최근 글로벌 자율주행 선두 주자인 테슬라가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인 '감독형 FSD'를 국내 도입하는 등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이번 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사장단 등 임원 인사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이끌 기술 인재를 보강할 전망이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2028년을 SDV 상용화 목표 시점으로 두고 차량 제어 구조, 전자 아키텍처, 통합 제어기 체계 등 전반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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