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 2생산동 준공… "글로벌 초고압 변압기 거점으로 키운다"

입력 2025-12-0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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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일렉트릭 현장사업장 전경 (사진제공=LS일렉트릭 )
▲LS 일렉트릭 현장사업장 전경 (사진제공=LS일렉트릭 )

부산시 강서구에 조성된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 2생산동이 4일 준공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급증하는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 투자로, 부산시와 기업 간 협력 모델이 가시화된 사례로 평가된다.

총 1천8억 투자… 연 6천억 원 규모 초고압 변압기 생산

준공식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에서 열린다. 현장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회식·축사·감사패 전달·준공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문을 연 2생산동은 인공지능 기반 전력

인프라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늘어난 전력기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건립됐다. LS일렉트릭은 총 1천8억 원을 투입해 생산 공간을 확충했다.

시설 가동 후 부산사업장은 약 750명이 근무하게 되며, 초고압 변압기 생산 규모도 연간 약 6천억 원으로 확대된다. 부산이 글로벌 전력기기 생산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부산시, 인허가부터 현장 애로 해결까지 '밀착 지원'

부산시는 기업 투자에 차질이 없도록 '대규모 투자사업장 전담공무원' 제도를 통해 인허가와 현장 애로 해결을 지원해왔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 1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완충녹지 점용 문제 등 기업이 겪는 현장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결한 바 있다. 이후 시는 공장 증축 인허가, 기업 건의사항 처리 등 행정적 절차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했다.

LS일렉트릭은 이러한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이날 준공식에서 부산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LS "K-전력산업의 전진기지 될 것"… 市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키운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글로벌 전력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2010년 이후 부산사업장에 투입한 누적 투자만 4천200억 원을 넘는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과 상생하며 K-전력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부산사업장이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초기 애로를 해결했던 현장이 성공적으로 준공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2생산동이 안정적으로 가동되고 글로벌 초고압 변압기 중심 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도 규제 해소와 기업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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