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에 마약 팔면 누구라도 공격 대상…베네수엘라 지상공격 곧 시작될 것“

입력 2025-12-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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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역 공습 이어 지상 작전으로 확대 시사
“카르텔 거점·제조시설 위치 모두 파악 중”
남미 타 국가도 대상 될 수 있다 위협

▲2일(현지시간) 미군 소속 구축함 'USS 스톡데일'이 푸에르토리코 폰세에 있는 라파엘 코르데로 산티아고 아메리카 항구에 정박되어 있다. (AFP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미군 소속 구축함 'USS 스톡데일'이 푸에르토리코 폰세에 있는 라파엘 코르데로 산티아고 아메리카 항구에 정박되어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약 밀매 차단을 위해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서 진행 중인 군사작전을 지상 작전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밝히는 것은 물론 타 국가로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미군의 마약운반선 공습 작전으로 미국 내 마약 오남용 사망자가 줄었다”면서 작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자화자찬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공습을 지상에서도 하기 시작할 것이며 지상에서 하는 것이 훨씬 쉽다”며 “우리는 그들(마약 밀매자)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 사는 곳, 마약 제조 위치 등 그들에 대해 모든 것을 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상 공습의 의미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누구든 마약을 제조하고 미국에 코카인을 판다면 공격 대상”이라며 “이는 단순히 베네수엘라뿐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향후 미군이 베네수엘라는 물론 콜롬비아 등 남미에서 활동하는 마약 카르텔들과 그들의 제조시설을 직접 타격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9월 2일 벌어졌던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 의심 선박에 대한 2차 공격을 지지하는지 묻는 질문엔 “아무것도 몰랐다. 나는 그 일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배가 한 척 격침될 때마다 미국인 2만5000명의 생명을 구한다는 것”이라며 마약 운반 의심 선박 폭격이 미국인의 생명을 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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