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완 금감원 부원장보 “자본시장 신뢰와 투자자 보호, 더욱 강화할 때” [2025 마켓리더대상]

입력 2025-12-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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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완 금융감독원 금융투자 부원장보가 3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제15회 이투데이 올해의 마켓리더 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투데이 올해의 마켓리더 대상’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증권업계를 이끈 마켓리더들의 노력과 성과를 고취하고, 금융투자 업계의 발전과 건전한 투자 문화 정착을 위한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진행되는 행사다. 조현호 가자 hyunho@
▲서재완 금융감독원 금융투자 부원장보가 3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제15회 이투데이 올해의 마켓리더 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투데이 올해의 마켓리더 대상’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증권업계를 이끈 마켓리더들의 노력과 성과를 고취하고, 금융투자 업계의 발전과 건전한 투자 문화 정착을 위한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진행되는 행사다. 조현호 가자 hyunho@
“2025년은 우리 자본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만큼, 금융투자업계가 자본시장 신뢰와 투자자 보호에 더욱 힘써야 할 때입니다.”

서재완 금융감독원 금융투자 부원장보는 3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이투데이 올해의 마켓리더 대상’ 축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금융투자업계의 책임과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서 부원장보는 “이투데이가 매년 마켓리더 대상 행사를 통해 자본시장의 성장과 혁신을 조명해 왔다”며 “행사를 준비한 이종재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은 금융회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그간의 노고를 전했다.

그는 올해 국내 자본시장이 맞은 변화를 ‘전환점’으로 규정했다. 서 부원장보는 “그동안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상징하던 우리 증시는 충분한 평가를 받지 못해왔지만 새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이 본격화되며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했고 국내외 투자자의 시각도 긍정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가 지금 필요한 과제로 신뢰 회복과 투자자 보호 강화를 꼽았다. 서 부원장보는 “자본시장이 기업 성장의 기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금융투자업계의 선제적이고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투자자 보호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자본시장의 역할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혁명 등으로 산업 구조가 급변하는 전환기에 과감하고 적극적인 자본시장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미래 성장산업과 벤처·혁신기업에 효과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투자자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당국의 지원 의지도 약속했다. 서 부원장보는 “모험자본 공급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사전예방적 투자자 보호 관행이 현장에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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