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의원을 하면서, 예산 협상을 하면서 이렇게 잘 된 예산은 제 기억으로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 의원총회에 참석해 “예산을 통과시키기까지 고생하신 의원을 공개 칭찬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 대표는 이소영 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읽으며 이번 예산안에 대한 의미를 역설했다.
정 대표는 “이번 예산안은 민주당으로서 지켜야할 것을 모두 지켜냈고 두 번째 이재명 정부의 첫 예산안을 여야합의로 처리하게 된 것은 매우 다행스럽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예산은 법정처리 기한인 12월 2일을 준수하게 된 것도 의미가 있다. 2020년 이후 5년 만의 일”이라며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국회 심사를 진행했고 정책 예산에 있어서도 민주당이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정부안 대비 많이 증액했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정 대표는 “민생 회복을 위한 취약계층 금융 지원 예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예산에 충북의 옥천이 조금 누락돼 있었는데 옥천이 포함이 됐다”며 “중소기업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AI) 대전환 예산,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 예산, AI 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투자하는 연구개발(R&D) 예산도 우리 당이 원하는 대로, 정부에서 원하는 대로 다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또 정 대표는 “충북 지역 의원들이 당 대표실에 와서 시위까지 할 정도로 신경을 썼던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연구 용역 이것도 담아졌고 낙동강 취양수시설 개선 이것도 반영이 됐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