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 말레이시아 팜오일용 코팅비료 수출 계약…동남아 확장 잰걸음

입력 2025-12-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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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농업기업 누보가 코팅비료 ‘하이코트(HI-COTE)’의 수출 시장을 동남아시아의 주요 팜오일 생산국인 말레이시아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누보는 최근 말레이시아의 주요 팜오일 재배 기업과 팜오일 전용 코팅비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1차 물량 100톤 규모를 내년 1월에 선적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누보가 인도네시아 수출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팜오일 벨트’ 전반으로 영향력을 넓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말레이시아 팜오일 재배 면적은 약 560만 헥타르로, 우리나라 전체 면적의 절반을 넘는 큰 규모다. 최근 팜오일 재배의 효율성 제고, 바이오연료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생산성 증대 및 친환경 비료 사용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노동력을 절감하고 비료의 과다 사용을 막을 수 있는 누보의 용출제어형 완효성 코팅비료(CRF)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누보는 이미 세계 최대 팜오일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팜오일 전용 코팅비료를 수출하며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 효과를 입증해왔다. 수년 전부터 인도네시아 오일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2023년에는 약 40억 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으며, 2026년 전체 5000톤 규모의 수출 관련 최종 논의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동남아시아 팜오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누보 관계자는 “팜오일 시장은 최근 팜나무 노령화 문제와 지속가능성 이슈 등으로 생산성 증대와 친환경적 비료 사용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코팅비료의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이번 계약은 누보의 기술력이 말레이시아 팜오일 재배지에서 실수요로 이어지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지역의 비료 수출을 확대해 K-농업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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