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의장 사과는?’ 과방위 질타에도⋯박대준 “제가 한국법인 대표, 끝까지 책임”[현장]

입력 2025-12-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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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2025.12.2 (연합뉴스)
▲박대준 쿠팡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2025.12.2 (연합뉴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 국회에서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 책임론이 강하게 제기됐다. 그러나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는 김 의장의 향후 행보에 대해선 말을 아낀 채 "제가 한국법인 대표인 만큼 제 책임이며, 끝까지 사태를 수습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한 박대준 쿠팡 대표는 김범석 의장의 직접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박 대표는 다만 김범석 의장 소재에 대해 "현재 정확한 위치는 제가 알고 있고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보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날 긴급 현안질의에 나선 과방위 소속 의원들은 여야를 불문하고 쿠팡의 실질적 오너인 김 의장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와 직접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김 의장이 이번 문제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제대로 대응을 하지 않으면 쿠팡은 한국에서 더이상 영업하지 못할 것"이라며 "정신차리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장을 향한 강도 높은 질타가 이어지자 박 대표는 "미국 이사회에 보고해야 할 사안은 보고하지만, 한국법인의 결정은 대부분 제가 승인한다"며 "이 사건에 대해서 제가 책임을 지고 있는 만큼 끝까지 사태가 수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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