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2기 '꼬마부산기자단' 300명 모집…다문화 아동 특별 선발

▲꼬부기단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지역 곳곳을 직접 취재하며 어린이의 눈으로 시정과 문화를 전달하는 '제2기 부산시 어린이기자단(꼬마부산기자단·꼬부기단)'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아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보다 모집 규모를 대폭 넓혀 일반 300명을 선발하고, 다문화·외국인 아동 30여 명은 정원 외 특별 모집으로 뽑는다. 활동 기간은 2026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다.

기자단은 △월 1회 탐방 취재 △가족 동반 문화체험 취재 △월간 미션 취재 △자유 기사 작성 △방학 특강 △인터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는 기자증과 취재 키트를 지급하고, 발대식에서는 현직 기자가 강연을 진행한다. 우수 기사에는 원고료가 지급되며 연말에는 시상식도 열린다.

지원 자격은 2026년 기준 부산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또는 동연령 어린이이며, 100~300자 분량의 '문화관광매력도시 부산' 기사를 작성해 네이버폼(naver.me/G8hHubfJ)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2026년 1월 6일 부산시 누리집과 어린이신문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올해 1기 기자단 204명은 과학관·생태공원·기상청 등 주요 현장을 취재하고, 각종 문화예술 공연을 기록하며 970건의 기사를 생산했다. 관련 기사와 어린이신문 ‘빅아이 도란도란’ 겨울호는 시 어린이신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영일 부산시 대변인은 “직접 보고 듣고 기록하는 경험은 어린이들에게 큰 성취감을 줄 것”이라며 “더 많은 아이가 부산을 배우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