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 달러선 횡보…150만달러 전망 재부상

입력 2025-11-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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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빗썸 라운지 전광판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빗썸 라운지 전광판 (연합뉴스)
비트코인이 현재 약 9만 달러(한화 약 1억3200만 원) 수준에서 등락을 이어가며 단기 저항선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12만 5000달러(한화 약 1억8300만 원)를, 장기적으로는 150만 달러(한화 약 22억 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 4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약 13억3900만 원을 기록하며 박스권에서 매수·매도세가 균형을 이루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단기 전망과 관련해 주요 분석기관은 비트코인이 2026년까지 최대 $12만 5000달러(한화 약 1억8300만 원)를 목표로 할 수 있다고 내다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기관투자자의 현물 ETF 유입이 단기 상승 요인으로 제시된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수요를 확보할 가능성도 언급된다. 일부 전망은 2026년 가격 범위를 최소 $9만5800(한화 약 1억4050만 원)에서 최대 $16만3500 달러(한화 약 2억3980만 원)로 제시했다.

(출처=코인마켓켑 화면 캡처)
(출처=코인마켓켑 화면 캡처)
초장기 전망에서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150만 달러(한화 약 22억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캐시우드 미국 ARK 인베스트 최고경영인(CEO)은 이달 초 비트코인 가격이 120만달러(약 17억4000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기존에는 2030년 비트코인이 150만 달러(약 21억7000만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까지도 해당 수준이 대표적인 초장기 강세 시나리오로 시장에서 인용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이 금 시장 규모를 추월하고 글로벌 자산 시장 내 비중을 확대하는 시나리오를 전제로 한 분석이다. 일부 극단적 강세론자들은 비트코인이 향후 2050년 이후 1천만 달러(한화 약 146억 원)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가격 형성 요인 가운데 가장 큰 잠재적 변동 요인으로는 미국 연방정부의 비트코인 공식 매수 여부가 꼽힌다.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국가 자산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경우 시장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비트코인 시장은 단기 상승 기대와 장기 강세 시나리오가 교차하는 가운데, 여전히 높은 변동성과 함께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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