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차 발사 성공...비트코인 9만 달러 회복 外 [오늘의 주요뉴스]

입력 2025-11-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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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4차 발사 성공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첫 민관 공동 제작·운용으로 진행된 이번 4차 발사에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516㎏)와 부탑재 큐브위성 12기, 총 13기 위성이 모두 목표 궤도(약 601㎞)에 정확히 안착했습니다. 과기정통부 배경훈 부총리는 “누리호 4차 발사는 정부 중심에서 민간 중심으로 우주산업이 전환되는 분기점”이라며 “대한민국이 독자적 우주 수송 능력을 재확인한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조립을 총괄한 첫 민간 주도 발사이기도 합니다. 누리호는 엄빌리칼 센서 이상으로 18분 지연됐지만, 1시 13분 발사 후 비행 전 과정이 정상 진행, 1시 55분 세종기지와 첫 교신까지 성공했습니다. 부탑재 큐브위성 12기도 모두 순차적으로 분리됐습니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2027년까지 두 차례 추가 발사를 이어가고, 2028년부터는 매년 1회 이상 누리호 발사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차세대 발사체 개발도 본격화해 세계 5대 우주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 우주개발 역사에서 민간 주도 시대가 본격 개막한 상징적 발사로 평가됩니다.

비트코인 9만 달러 회복

(캔바 AI 이미지)
(캔바 AI 이미지)

비트코인이 다시 9만 달러 선을 회복하며 반등했습니다. 27일 오전 8시1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만 517달러, 24시간 전보다 3.25% 상승한 모습입니다. 최근 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심리가 회복됐고, 뉴욕증시의 기술·반도체 랠리가 가상자산 시장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26일 뉴욕증시에서도 다우지수는 4만7427.12(+0.67%), S&P500지수 6812.61(+0.69%), 나스닥지수 2만3214.69(+0.82%)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연준 회의가 유동성 흐름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는 “최근 조정은 과열 포지션 정리”라며 “정책이 완화 방향으로 움직이면 비트코인이 가장 빠르게 반응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는 가운데, 연준의 12월 회의 결과가 향후 흐름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홍콩 아파트단지 대형 화재

▲26일 오후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고층 주거단지에서 불이 나 일대에 붉은 연기가 번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6일 오후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고층 주거단지에서 불이 나 일대에 붉은 연기가 번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홍콩 타이포 지역의 고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에서 26일 오후 2시 52분(현지시간)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36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됐습니다. 홍콩 당국은 화재 경보를 최고 단계인 5급으로 격상했으며, 이는 2008년 몽콕 나이트클럽 화재 이후 처음입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화재는 통제됐지만 실종자가 많아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혔고, 현재까지 29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7명이 위중한 상태입니다. 불은 4개 동으로 번지며 약 4800명이 거주하는 대단지 전역에 영향을 미쳤고, 공사 중 설치된 대나무 비계와 안전망을 타고 급속 확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차 128대, 앰뷸런스 57대가 투입됐으며, 인근 학교 등에 700명 규모의 임시 대피소가 마련됐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희생자 가족에 위로를 전하며 피해 최소화를 지시했습니다.

故 이순재, 눈물의 영결식

▲2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배우 이순재 영결식이 엄수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배우 이순재 영결식이 엄수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 배우’ 고 이순재(향년 91세)의 영결식이 27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동료, 후배들의 깊은 배웅 속에 엄수됐습니다. 사회는 정보석이 맡았고, 하지원·김영철이 추도사를 낭독했습니다. 하지원은 “선생님의 단단한 목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듯하다”며 눈물을 흘렸고, 김영철은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현장에서의 품위와 한결같음이 큰 가르침이었다”고 고인을 기렸습니다. 박상원, 유동근, 정일우, 정준호 등 수많은 배우와 방송인들도 빈소를 찾아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고인은 25일 새벽 별세했으며, 7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허준’, ‘이산’, ‘사랑이 뭐길래’, ‘하이킥’ 시리즈 등 수많은 작품에서 한국 연기사의 살아 있는 역사로 남았습니다. 정부는 그의 공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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