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운용 “美대표지수, 초대형 기술주 포트폴리오 수익률 가장 높아”

입력 2025-11-28 12: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KCGI자산운용
▲자료=KCGI자산운용

KCGI자산운용은 최근 10년간 미국 주요 지수 중 시가총액 상위 초대형 기술주 10개로 구성된 지수의 수익률과 위험 조정 수익률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KCGI자산운용에 따르면 18일 기준 S&P500 Top10과 Indxx US Tech Top 10, 나스닥100, 나스닥, S&P500, S&P500(동일가중) 등 6개 미국 대표지수 수익률 가운데 S&P500 Top10 지수 수익률이 최근 1년과 3년, 5년, 10년 등 전 구간에서 가장 높았다.

S&P500 Top10은 미국 S&P500 구성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로, 최근 1년 수익률은 27.1%, 10년 누적 수익률은 526.1%에 달했다.

미국 기술주 상위 10개 기업을 담은 Indxx US Tech Top10 지수가 1년 24.4%, 10년 486.9%로 그 뒤를 이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초대형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구조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압축 포트폴리오가 더 높은 수익률을 낸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S&P500(동일가중) 지수는 10년 수익률이 134.7%로 분석 대상 지수 중 가장 낮았다. 다양한 종목에 골고루 투자한 분산 효과가 오히려 시장 내 ‘승자독식’ 구조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수 위험 대비 효율성을 보여주는 샤프지수 비교에서도 Top10 종목 중심 지수 성과가 돋보였다. S&P500 Top10 지수는 10년 기준 0.95로 가장 높았다. 동일 위험 수준에서 나스닥(0.82), S&P500(0.75)보다 더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는 뜻이다.

변동성 측면에서는 S&P500이 10년 표준편차 18.6%로 가장 안정적이었고 S&P500 동일가중(19.2%), 나스닥(22.5%), 나스닥100(23.0%) 순이었다. S&P500 Top10은 변동성이 23.5%로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수익률 격차가 변동성을 상쇄하고 남는 수준이라고 KCGI자산운용은 평가했다.

KCGI자산운용은 “향후 시총 상위기술 기업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AI 모델 경쟁 등을 이어가며 시장지배력 강화하고 지수 내 영향력을 더 확대할 것”으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순한 분산보다 시장의 구조적 흐름을 반영한 집중 포트폴리오의 효율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691,000
    • +1.15%
    • 이더리움
    • 5,045,000
    • +3.3%
    • 비트코인 캐시
    • 857,000
    • -0.41%
    • 리플
    • 3,095
    • -0.64%
    • 솔라나
    • 208,200
    • +0.53%
    • 에이다
    • 695
    • -0.57%
    • 트론
    • 414
    • -0.96%
    • 스텔라루멘
    • 381
    • +1.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10
    • +0.03%
    • 체인링크
    • 21,760
    • +2.26%
    • 샌드박스
    • 221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