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청약경쟁률 연중 최저…지방 찬바람 속 '서울 불패'

입력 2025-11-28 0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리얼투데이)
(사진제공=리얼투데이)

지난달 아파트 청약시장의 전국 1순위 경쟁률이 다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세 자릿수 이상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가 3곳이나 나왔지만 전체 평균은 4개월 연속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28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월 기준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7.42대 1(1년 이동평균, 단순평균은 8.08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보다 0.36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2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월별 추이를 보면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올해 5월 14.80대 1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전환했다. 7월 9.08대 1, 8월 9.12대 1, 9월 7.78대 1에 이어 10월 7.42대 1까지 떨어지며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10월 경쟁률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수도권 외곽의 대규모 단지들이 대거 미달을 기록한 데 있다. 평택 ‘브레인시티 비스타동원’은 1577가구 모집에 26명이 신청해 0.02대 1에 그쳤고 파주 ‘운정 아이파크 시티’는 2897가구에 0.46대 1, 양주 ‘회천중앙역 파라곤’은 803가구에 0.17대 1, 미추홀구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도 0.72대 1을 기록하며 수요 흡수에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서울과 경기 핵심지의 중소규모 단지들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대조를 이뤘다. 동작구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은 76가구 모집에 326.74대 1, 서초구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230가구에 237.53대 1을 기록했고 경기 분당 ‘더샵 분당티에르원’ 역시 47가구에 100.45대 1로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선호 단지와 비선호 단지의 격차가 커지면서 수도권 내에서도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서울의 10월 평균 경쟁률은 83.68대 1이었으나 경기도는 2.75대 1에 그치며 약 30배 차이를 보였다. 인천 역시 3.6대 1로 서울과 약 23배의 격차를 보이며 수도권 외곽 지역의 경쟁력 약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비수도권 역시 회복세는 제한적이었다. 대전 ‘도룡자이 라피크’가 유일하게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충남 ‘천안 휴먼빌 퍼스트시티’는 1222가구 모집에 0.06대 1로 사실상 미달이었다. 

경북 영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영주 더리버’(0.71대 1), 경북 김천 ‘김천혁신도시 동일하이빌 파크레인’(0.47대 1), 부산 동래구 ‘해링턴플레이스 명륜역’(0.40대 1), 전남 여수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여수’(0.11대 1), 부산 사상구 ‘더파크 비스타동원’(0.09대 1) 등도 모두 1대 1을 넘지 못하며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0.22대 1), 전남(1.15대 1), 경남(1.20대 1) 등 지방 주요 도시 역시 한 자릿수에 그쳤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수도권 외곽의 경쟁률이 약화된 반면, 자금여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규제지역에서는 세 자릿수 경쟁률이 나타났다”며 “집값·대출·환율 등 불안 요인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서울 중심의 수요 편중이 더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검은 금요일' 코스피 6%대 급락에 5050선 턱걸이 마감…코스닥도 5%대↓
  • 오로지 목적은 치이카와…‘토벌대’의 일본행 [해시태그]
  • 李대통령, 법무장관에 이용철·국세청장에 안덕수 지명…정무수석에 최인호
  • '장원영 샤워법', 어디까지 해봤니? [솔드아웃]
  • 수도권 전셋값 88주째 상승⋯경기도 전세 '10억' 시대
  • 명품백 메고 다이소 간다…일상이 된 초저가 소비 [5000원, 기준이 되다]
  • 뉴욕증시,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AI주 투매…반도체지수 장중 12%↓
  • 공정거래 첫 사건 송치했지만…중수청, 기업수사 체계 안착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11.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213,000
    • -4.03%
    • 이더리움
    • 3,043,000
    • -5.64%
    • 비트코인 캐시
    • 363,000
    • -6.83%
    • 리플
    • 1,612
    • -8.51%
    • 솔라나
    • 122,800
    • -4.58%
    • 에이다
    • 255
    • -2.67%
    • 트론
    • 433
    • +0.93%
    • 스텔라루멘
    • 210
    • -5.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90
    • -0.13%
    • 체인링크
    • 14,850
    • -3.63%
    • 샌드박스
    • 59.5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TRM Labs Series C $70M
    • 3 V12 Seed $10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3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4 MLX DePIN 인기지수 23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3
    • Allora 유통량 89% D-5
    • DAOBase 유통량 43% D-12
    • FLock 유통량 41% D-24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