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2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32만 원으로 6.67%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 거래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의 1주일간 생성된 캐릭터 수가 252만7698개, 멤버십 구매 계정수 27만5867개, 외형 구매 캐릭터수 55만6433개라고 밝혔다. 또한, 출시 초기 150만 이상의 일일 활성 이용자(DAU)를 기록했고, PC 결제 비중이 90%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지난달부터 시작된 기존 게임의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수수료를 1121억 원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작 모멘텀 소멸로 타겟 멀티플은 하락시켰으나, 실적 성장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날 기준 구글 앱스토어 매출순위는 아이온2 6위, 리니지M 12위, 리니지 2M 37위를 기록 중"이라며 "엔씨소프트의 주요 모바일 게임이 PC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매출 순위가 하락했지만, 실제 결제 기준 매출액은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감안하면 아이온2는 일평균 15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