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국내 최초 일반도로 원격 운전 1000㎞ 성공…자율주행 혁신 가속

입력 2025-11-27 14: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쏘카, 에스유엠, KT와 ‘원격 운전 컨소시엄’ 구성…원격 운전 기술 실증 위해 협업
한달 간 PV5 등 활용해 약 70시간, 1000km의 사전 주행 테스트 실시

▲기아는 27일 제주도에서 기아, 쏘카, 자율주행 스타트업 에스유엠(SUM), KT와 국토교통부,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격 운전 실증 성과 공유회’를 열고 원격 운전 기술 개발 현황 등을 공개했다. 원격 운전 실증 차량의 모습 (사진=기아)
▲기아는 27일 제주도에서 기아, 쏘카, 자율주행 스타트업 에스유엠(SUM), KT와 국토교통부,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격 운전 실증 성과 공유회’를 열고 원격 운전 기술 개발 현황 등을 공개했다. 원격 운전 실증 차량의 모습 (사진=기아)

기아가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일반 도로에서 원격 운전 실증에 성공했다. 기아는 27일 제주에서 국토부, 제주도,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격 운전 실증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기술 개발 현황과 실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실증은 기아·쏘카·자율주행 스타트업 에스유엠(SUM)·KT가 구성한 ‘원격 운전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추진했다. 컨소시엄은 올해 4월 국토부 규제 샌드박스 특례를 취득한 이후 제주와 화성 일대를 중심으로 원격 운전 기술 검증에 착수했다. 기아는 프로젝트 총괄, 쏘카는 카셰어링 플랫폼, 에스유엠은 원격 솔루션 개발, KT는 네트워크 구축을 각각 담당했다.

원격 운전은 외부 관제센터에서 4G·5G 무선망을 활용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을 원격 제어하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차량의 고장·이상 상황 대응은 물론 교통 소외 지역 이동 지원 등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로 확장 가능성이 높아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컨소시엄은 신개념 중형 목적기반차량(PBV)인 ‘PV5’를 기반으로 원격 운전 전용 시스템을 개발했다. 통신 품질 저하나 단절 등 변수에 대비해 통신망을 이중 구축하고, 원격 운전 요원 교육·긴급 출동 시스템 등 안전장치를 다층적으로 마련했다.

1단계 내부 테스트를 마친 뒤 지난 한 달간 제주공항↔쏘카터미널, 제주공항↔용두암 등 공도 구간에서 약 70시간·1000㎞의 주행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날 진행된 실증 시연에서는 PV5 원격 운전 차량이 일반 도로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했으며 정부·업계 참석자들이 탑승해 기술 안정성을 직접 확인했다.

기아는 제주 실증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2027년까지 여러 지자체와 협력해 원격 운전 실증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원격 운전 기술은 교통 소외 지역을 위한 공공 서비스는 물론 카셰어링과 물류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표이사
    송호성,최준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중대재해발생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대표이사
    박재욱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08.18]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5.08.13] 반기보고서 (2025.06)

  • 대표이사
    김영섭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2.02]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2025.11.27] 투자설명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984,000
    • -0.98%
    • 이더리움
    • 4,711,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854,000
    • -3.34%
    • 리플
    • 3,107
    • -4.02%
    • 솔라나
    • 206,100
    • -3.38%
    • 에이다
    • 654
    • -2.1%
    • 트론
    • 426
    • +2.4%
    • 스텔라루멘
    • 375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850
    • -1.66%
    • 체인링크
    • 21,150
    • -1.12%
    • 샌드박스
    • 222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