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43.7% "규제 수준 높아...노동규제가 가장 부담"

입력 2025-11-26 1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기업중앙회는 3∼5일 중소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규제 애로조사’를 진행했다.  (자료제공=중소기업중앙회 )
▲중소기업중앙회는 3∼5일 중소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규제 애로조사’를 진행했다. (자료제공=중소기업중앙회 )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현 규제 수준이 ‘높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부담으로 느끼는 규제는 ‘노동규제’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5일 중소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규제 애로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소기업의 43.7%가 현 규제 수준이 ‘높다’고 응답했다고 26일 밝혔다. 규제 수준이 ‘낮다’는 응답은 10.0%에 그쳤다.

규제가 기업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48.3%로 ‘긍정적’이라는 응답 7.0%보다 높게 나타났다. 규제가 기업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고용 확대 제한’(29.7%)과 ‘원가상승·가격경쟁력 하락’(29.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생산성 저하(15.2%) △신사업·신기술 진출 및 개발 제약(11.0%) △투자 축소·지연(9.0%) 순이었다.

기업들이 부담을 느끼는 규제로는 ‘노동규제’(38.0%)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금융·세제 규제(15.0%) △환경규제(14.7%) △인증·특허 규제(13.3%) △조달·입찰 참여기준 및 절차 규제(10.0%) 순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규제개선 방향으로는 ‘정권 말까지 규제개혁 지속 추진’(24.3%)을 가장 많이 꼽았고, △고질적·사회갈등형 규제개선(22.7%) △기존 규제 전면 재검토·완화(19.7%) △공무원의 적극 행정 유도(15.7%) 등이 뒤를 이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이 규제 완화가 기업의 고용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응답한 만큼, 현 정부 내에서 강도 높은 규제개혁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00,000
    • -0.95%
    • 이더리움
    • 4,718,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854,500
    • -3.06%
    • 리플
    • 3,111
    • -3.92%
    • 솔라나
    • 206,200
    • -3.46%
    • 에이다
    • 655
    • -1.8%
    • 트론
    • 426
    • +2.4%
    • 스텔라루멘
    • 375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850
    • -1.66%
    • 체인링크
    • 21,180
    • -1.17%
    • 샌드박스
    • 222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