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유럽서 전지박 신규 공급…고객사 8곳 달성

입력 2025-11-26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유럽 소재 중국 배터리사에 내년 말부터 납품 개시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전지박 공장 (사진제공=솔루스첨단소재)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전지박 공장 (사진제공=솔루스첨단소재)

솔루스첨단소재는 현재 유럽에서 배터리 공장을 구축 중인 글로벌 10위권 중국 배터리사와 전지박(배터리용 동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부터 최소 5년 이상 약 2만t의 전지박을 공급하며, 고객사는 내년 말부터 생산을 시작해 2027년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배터리는 최종적으로 유럽 현지 독일계 완성차 업체(OEM)로 납품될 예정이다. 또한 추후 유럽 권역 내 다른 프로젝트로 확장될 가능성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전체 누적 공급량은 2만t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하이엔드 동박’이다. 전기차 배터리 경량화 추세에 부합하는 ‘극박’ 제품으로 프리미엄 제품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총 8곳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국내 동박 업체 중 가장 많은 글로벌 고객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다. 특정 고객 의존도를 낮추며 안정적인 수주 구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내년에도 2개의 신규 고객사를 추가 확보해 총 10개사의 고객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다변화된 고객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유럽연합(EU)은 현지화 기조를 바탕으로 전기차 산업 공급망을 자립형 구조로 본격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 현지 기업뿐 아니라 미국 진출에 제약이 있는 중국 배터리 업체들도 유럽 투자를 본격화하며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솔루스첨단소재와 계약을 체결한 중국 CATL를 비롯해 비야디(BYD), 고션(Gotion), EVE 에너지 등은 헝가리, 슬로바키아, 포르투갈 등지에서 유럽 생산거점을 구축 중이다.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공장은 유럽 내 유일한 전지박 생산기지로 안정적인 공급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강점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유럽은 정책·수요·규제가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핵심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다변화된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매출 안정성과 수익성 두 축을 동시에 개선하고 있다. 안정적인 공급 체제와 기술 차별화 역량을 강화해 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곽근만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28] [기재정정]타인에대한채무보증결정
[2025.11.28] [기재정정]타인에대한채무보증결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980,000
    • -1%
    • 이더리움
    • 4,710,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854,000
    • -3.23%
    • 리플
    • 3,108
    • -3.99%
    • 솔라나
    • 206,100
    • -3.42%
    • 에이다
    • 654
    • -1.95%
    • 트론
    • 426
    • +2.16%
    • 스텔라루멘
    • 375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850
    • -1.66%
    • 체인링크
    • 21,130
    • -1.22%
    • 샌드박스
    • 222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