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평등가족부가 26일 한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성평등 정책 실효성 강화를 위한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진단과 실행 전략 포럼'에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2019년부터 8개 부처에 설치돼 운영 중인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의 역할과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평등 관점이 정부 정책 전반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의 포럼이다.
포럼은 김종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의 개회사와 원민경 성평등가족부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관련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 등의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김원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양성평등연구본부 부연구위원이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진단과 추진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스웨덴 고용부 성평등과의 레니타 프리덴발 부국장과 잉카 베네르버그 과장이 스웨덴의 성평등 정책 경험과 사례를 공유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류현숙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금순 성평등가족부 성평등정책과장, 장인자 법무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전윤정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황영주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원민경 장관은 "현장에서의 대응력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을 확대하고 기능과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