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젊은피에 여성·외국인까지”…삼성전자, 미래 기술 리더 발탁

입력 2025-11-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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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리더 전진 배치로 세대교체
AI·로봇·반도체 핵심 인재 발탁
여성·외국인 중용해 조직 다변화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삼성전자가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30대 상무, 40대 부사장 등을 선임하면서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이어나갔다는 평가다. 또 성별·국적 불문하고 실적과 성장 잠재력 갖춘 여성과 외국인도 등용했다. 특히 인공지능(AI)∙로봇∙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미래기술 인재를 발탁하는 데 주력했다.

삼성전자는 25일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을 승진시키는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했다.

삼성전자는 나이, 성별, 국적 불문하고 주요 사업분야에서 경영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승진시켰다.

먼저 30대 상무 두 명과 40대 부사장 7명 등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해 세대교체를 가속했다.

김철민 디바이스경험(DX)부문 MX사업부 시스템 퍼포먼스 그룹장 상무(39)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커널 메모리 최적화, 성능 개선 솔루션 개발 등 단말 경쟁력을 제고했다.

DX 부문 삼성리서치 AI 모델팀 이강욱 상무(39세)는 생성형 AI 언어/코드 모델 개발을 주도한 AI 분야 전문가다. 제품 차별화 및 생산성 강화를 위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이끌었다.

권정현 DX부문 삼성리서치 로봇 인텔리전스팀장 부사장(45)은 로봇 핵심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리딩한 로봇 인텔리전스 전문가다. 로봇 AI기반 인식 및 조작 등 주요 기술 경쟁력 확보를 주도했다는 평가다.

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메모리사업부 D램 PA2그룹장 이병현 부사장(48)은 D1c급 D램 모제품 및 HBM4(6세대) 개발을 리딩, 주요 고질 불량 제어 및 소자 성능 개선을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성별이나 국적을 불문한 승진도 이어졌다.

정인희 DX부문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 ESG전략그룹장 부사장(51)은 ESG 분야 전문성과 국제기구 네트워크 등 폭넓은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관련 전략을 제시하고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주도했다.

이인실 DX부문 DA사업부 전략구매그룹장 상무(46)는 DA사업부 여성 최초로 생산법인 구매 주재를 역임한 구매 전문가로, 원자재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가전사업의 구매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경아 DS부문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환경보전그룹장 상무(47)는 환경 정책ㆍ법규 분야 전문가로 대기ㆍ수질 오염물질 저감을 이끌었다. 탄소중립, RE100 등 중장기 신환경경영전략 목표 달성에도 기여했다.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파운드리 공정개발팀 전하영 마스터(46)는 클린 공정개발 전문가로 초정밀 식각 기술인 드라이 클린 신공정 개발을 통해 3ㆍ2ㆍ1.4나노 등 로직 선단 제품의 미세화 패턴 구현 및 성능 극대화에 기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요 사업분야에서 경영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승진시키며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견지했다"며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 세대교체를 가속화했으며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할 차세대 경영진 후보군 육성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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