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국제금융기구 사업 관계부처 협의회' 개최

입력 2025-11-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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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개발은행 조달 정책 변화 등 논의

▲기획재정부. 조현호 기자 hyunho@
▲기획재정부. 조현호 기자 hyunho@

기획재정부는 24일 '제3차 국제금융기구 사업 관계부처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7개 관계부처와 주요 공공기관이 참여해 최근 다자개발은행 조달 정책 변화, 우리 신탁기금 지원 방향, 내년 국제금융기구 협력 계획 등을 논의했다.

문지성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은 "국익 중심의 실용적 관점에서 국제금융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각 기구가 품질 중심의 조달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기술력이 우수한 한국 기업·기관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정부가 지원 중인 신탁기금의 중점 지원분야, 후보 사업 평가 기준 등을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게 조정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부처 간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국정과제 및 부처별 우선순위에 부합하는 협력 분야를 공유했다. 아울러 AI·디지털 행정, 친환경 도시개발, 에너지, 사회·금융 보험제도 등 우리 기관, 기업들이 해외 경쟁력 있는 세부 분야 등도 설명하며 신탁기금의 전략적 운용방향에 대해 제안했다.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직원들도 참석해 기구별 신탁기금 개요와 주요 특징, 최근 기구의 조달환경 변화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각 부처는 내년 국제금융기구 협력계획을 공유했다. 기재부도 국제금융기구의 연차총회, 고위급 연례협의 및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조달설명회 등 주요 협력계획을 공유하며 향후 부처들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2025년 국제금융기구 조달설명회(MDB Project Plaza)'도 오는 25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제금융기구와의 협력을 통합적·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기관과의 소통 및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제금융기구 협력이 한국의 영향력 확대, 우리 기업·인력 해외진출 지원 등 국익에 더욱 부합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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