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일본 2대 부품사와 글로벌 車 부품 공급망 진입 협력

입력 2025-11-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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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2025 아이신 글로벌 생산거점 진출지원 상담·설명회’에서 이와타 에이지(Iwata Eiji) 아이신 본사 제3조달실 실장이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24일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2025 아이신 글로벌 생산거점 진출지원 상담·설명회’에서 이와타 에이지(Iwata Eiji) 아이신 본사 제3조달실 실장이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국내 자동차부품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 확대를 위해 코트라 본사에서 ‘2025 아이신 글로벌 생산거점 진출 지원 상담·설명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대일 B2B 수출상담회에 더해 아이신의 구매 정책 설명회, 국내 제조사 현장 방문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아이신에서 직접 선정한 국내 자동차 부품사 9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생산거점 조달 정책 설명회, 일대일 상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일본 본사 조달본부는 물론 해외 생산거점인 인도법인과 아이신코리아의 품목별 조달 담당자까지 한자리에 모여 제품 도입을 신속히 검토하고 의사결정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심층 협의를 위해 25일에는 아이신 측이 국내 제조 공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상담도 이뤄진다.

아이신은 1949년 일본 아이치현에 설립된 자동차 핵심 부품 기업으로, 엔진 모듈, 변속장치 등 주요 파워트레인 부품을 토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덴소(Denso)와 함께 일본의 양대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평가받으며,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액이 4조9000억 엔(한화 약 46조 원)에 달한다.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인도, 태국 등 주요 자동차 시장에 생산거점을 운영한다.

아이신 관계자는 “모빌리티 산업이 빠르게 전동화되는 흐름 속에서 미국 관세정책 변화 등을 고려해 글로벌 공급망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높은 전동화 기술력에 대한 기대가 전사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올해 5월 일본 아이치현 아이신 선행개발센터에서 ‘한-일 K-테크 파트너링 전시상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7월에는 아이신 구매본부와 업무협약(MOU)도 체결하며 우리 부품기업의 글로벌 생산거점 공급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올해 10월에는 아이신 미국법인과 자동차부품 전시상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 방한 상담회에서는 인도법인으로 협업 대상이 확대됐다. 향후에도 미국·유럽·동남아 등 글로벌 법인과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정락 코트라 나고야무역관장은 “일본 본사가 제3국 생산공장의 구매 결정을 주도하는 것이 일반적임에도,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생산거점 담당자들이 직접 참가해 보다 신속한 구매 검토가 가능했다”며 “코트라는 일본뿐 아니라 제3국 소재 일본 기업 생산거점으로도 우리 기업의 부품 공급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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