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원 ‘1인 1표제’ 압도적 찬성...거스를 수 없는 대세”

입력 2025-11-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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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21.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21.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권리당원 권한 강화가 핵심인 당헌·당규 개정안의 당원 투표 결과에 대해 “90%에 가까운 당원의 뜻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 민주주의가 당원의 손으로 완성되는 순간과 과정을 우리는 보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민주당이 19∼20일 실시한 전 당원 의견수렴 투표 결과,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동일하게 반영하는 ‘1인 1표제’ 도입안에 전체 응답자의 86.8%가 찬성했다.

내년 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기존 각급 상무위원 투표가 아닌 ‘권리당원 100% 투표’로 뽑는 안은 88.5%, 후보자가 4명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을 권리당원 100%로 치르는 안은 89.6%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정 대표는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대의’라는 울타리 안에 머물던 과거의 의사 결정 구조에서 벗어나 당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뜻이 당의 미래를 결정하고 있음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고 모든 법의 으뜸은 헌법이다.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선거의 기본 정신은 보통·평등·직접·비밀 투표”라면서 “대한민국 어느 조직에서도 1인 1표, 헌법에서 보장한 평등 정신을 위반해서는 곤란하다. 이제 민주당도 헌법 정신에 뒤늦게나마 발맞출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당헌·당규 개정 작업은 당무위원회·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다음 주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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