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금융의 ESG 기준을 다시 쓰다"… BNK금융, KCGS 평가 4년 연속 A

▲BNK금융그룹 전경 (사진제공=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ESG 통합등급 A를 4년 연속 획득했다.

특히 사회(S) 부문은 3년 연속 A+ 등급을 기록하며 지역 기반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실질적 성과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사회 부문 최고 등급은 BNK가 꾸준히 추진해 온 지역상생·포용금융 정책이 정부의 지역경제 강화 기조와 맞물려 구체적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는 평가다. BNK는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취약계층 전용 금융상품 공급,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 접근성 강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지속해 왔다.

특히 올해 본격 추진된 '부울경 지역형 생산적금융'은 지역 미래산업과 금융을 직접 연결하는 BNK 대표 ESG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NK는 ING와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하며 해상풍력·신재생에너지·선박금융 등에서 지속가능 해양금융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환경(E) 부문에서도 BNK는 2년 연속 A+를 받았다.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 고도화, ESG 데이터 플랫폼 확충, SBTi 기반 감축목표 설정, 녹색금융 확대 등 기후 대응 체계를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또한 TNFD 기반 자연자본 리스크 관리체계 도입을 통해 환경 리스크 평가 역량도 높여가고 있다.

지배구조(G) 부문 역시 투명한 이사회 중심 의사결정 구조, 내부통제 강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 체계 고도화를 유지하며 A등급을 기록했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사회 부문 3년 연속 A+는 금융권 최고 수준의 평가로, 지역 금융기관이 수행해야 할 책무를 성실히 이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형 생산적금융을 ESG 실증 모델로 확장하고, 글로벌 금융사와의 협력으로 지속가능 해양금융을 심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