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전역 공습…"하마스가 휴전합의 먼저 위반“

입력 2025-11-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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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 이스라엘군 향해 발포”
공습으로 가자지구서 최소 23명 사망
하마스 “휴전 후 이스라엘이 393차례 합의 위반”

▲1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잔해 더미와 파손된 건물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잔해 더미와 파손된 건물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가자지구 전역을 공습해 최소 23명이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간) BBC,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이스라엘군이 활동 중인 지역을 향해 발포했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가자지구 전역의 하마스 테러리스트 표적을 향해 공격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하마스 측 테러리스트 일부가 휴전 합의에 따른 경계선을 침범해 이스라엘군 주둔지로 접근하는 것을 발견해 이들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BBC는 현지 의료진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의 이번 가자 공습으로 일가족 5명이 모두 사망하는 등 가자지구 전역에서 최소 23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다만 하마스 측은 오히려 이스라엘이 먼저 협정을 위반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지난달 13일 휴전 발효 이후 이스라엘은 총 393차례에 걸쳐 합의 사항을 위반했다”며 “그 결과 현지 주민 279명이 사망하고 65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자지구 보건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여러 중재국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도록 효과적인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10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2년 만에 휴전에 들어간 뒤 이스라엘군은 도심지역에서 철수하고 팔레스타인 주민 수십만 명은 고향인 가자지구로 돌아왔다. 하지만 가자지구의 위기는 끝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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