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IMA 보수율 1% 내외 추정…키움 발행어음 스프레드 1.5~2% 전망"

입력 2025-11-2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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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투자증권)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1호 종합투자계좌(IMA) 인가를 최종 취득한 가운데 관련 부문 수익 확대뿐만 아니라 시너지도 발생할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원회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했다. 이에 두 곳은 IMA 업무 영위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키움증권을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의 종투사로 지정하고, 단기금융업을 인가했다. 즉, 발행어음 업무 영위가 가능해졌다. 이들은 모두 관련 상품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IMA와 발행어음 모두 국내 모험자본 공급의무액이 전체 조달액의 25%인데, 그 중 'A등급 채권 및 중견기업 투자액'을 모험자본 공급의무액의 최대 30%까지로만 인정할 예정"이라며 "리스크 낮은 자산에 운용이 편중되지 않도록 하는 조치이며, 이에 여타 투자나 중소·벤처기업 대출, BBB등급 채권 투자 유인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가 국내 모험자본으로 인정됐다. 국민성장펀드가 다음달 10일에 출범할 예정인데, 관련 기금발행 채권과 기금출자 펀드가 적격 운용처로 공식화됐다.

백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IMA 인가와 키움증권의 발행어음 인가 조치에 대해 "증권업 커버리지 4개사(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NH투자증권)에 모두 긍정적인 사안"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래에셋증권은 IMA의 손실충당금 차감 후 총보수율은 0.8~1.0% 내외로 추정된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비교적 소액으로도 장기 유망업종 등에 대해 투·융자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며, 증권사 입장에서는 상품판매 관점에서 사모펀드와 비교 시 규모의 경제 효과가 있고, 운용 관점에서 전통 기업금융(IB) 부문 등과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키움증권은 발행어음 관련 스프레드가 1.5~2.0%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유자산운용(PI) 및 IB 부문과도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며 "나머지 인가작업이 진행 중인 증권사들도 상당수 추가 인가를 받을 경우 정부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증권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탑픽은 키움증권, 차선호주는 삼성증권을 꼽았다. 그는 "키움증권은 브로커리지와 발행어음 부문 모두 높은 이익 민감도를 가지고 있다"며 "삼성증권은 리테일 경쟁력과 고배당 매력에 더해 IB 신사업 영위까지 가능해질 경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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