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주 이랜드월드 대표 “어려운 상황에도 생산‧배송 빠르게 안정화”

입력 2025-11-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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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들 대상 사내 메시지...“반드시 이겨낼 것”
“지역사회 불편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

▲15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헬기가 화재를 진압 중인 가운데,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2025.11.15  (사진=연합뉴스)
▲15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헬기가 화재를 진압 중인 가운데,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2025.11.15 (사진=연합뉴스)

조동주 이랜드월드 대표이사가 천안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2일5일 생산 체계’를 통해 생산과 온라인 배송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조 대표이사는 이날 패션법인 임직원들에게 내부 메시지를 보내 현재 상황을 공유하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회사는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랜드월드의 최대 규모 천안 물류센터에선 15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현재 화재 원인 등에 대해선 조사 중이다. 화재로 약 1100만 장의 의류 및 신발 상품들이 소실된 것으로 추산된다.

조 대표이사는 “이번 사고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무엇보다 오랫동안 준비한 가치 있고 소중한 상품들이 모두 소실돼 마음이 아프다”며 “낙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러분을 통해 회사가 역동적으로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현재 상품 생산과 배송 상황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그는 “2일5일 생산 체계로 국내 생산기지를 통해 쉴 새 없이 만들어진 신상품이 이틀도 안 돼 매장에 도착해 쌓이고 있으며, 해외 생산기지에서는 겨울 상품들이 믿을 수 없는 속도로 빠르게 생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일5일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수량의 의류만 생산한다'를 모토로 국내 생산기지에서 소량 생산으로 시장 반응을 테스트하고(2일), 이후 해외 파트너사에서 대량 생산으로 이어붙이는(5일) 이랜드의 생산방식이다. 대량 생산 시에는 120시간 안에 필요한 물량만큼 생산해 국내 매장 진열까지 완료한다.

조 대표이사는 “그룹이 보유한 물류 인프라와 거점 물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배송도 빠르게 안정화하며 고객들의 불편도 최소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는 피해 규모와 복구 현황, 공급망 정상화 계획 등을 빠르게 공유하고 경영진도 원팀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랜드클리닉 의료진과 이랜드복지재단 직원들이 천안 지역으로 내려가 인근 주민 진료 지원과 현장 민원, 보험 안내 등을 도울 예정”이라며 “사고 수습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우리의 이웃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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