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뇨스 현대차 사장 “백악관서 전화해 ‘조지아 구금 사태’ 사과”

입력 2025-11-19 1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호세 무뇨스 사장이 타운홀 미팅에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이 타운홀 미팅에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이민 단속에 대해 백악관이 직접 자신에게 전화해 공식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19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룸버그 뉴 이코노미 포럼에서 조지아주 현장에서 이뤄진 불법 이민 단속과 관련해 “백악관으로부터 사과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조지아주 주지사도 주 관할 사안이 아니어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모르겠다며 전화가 왔다”고 전했다.

앞서 9월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을 급습해 300명이 넘는 한국인 기술자를 포함한 475명을 체포·구금했다. 당시 한국인 근로자들은 일주일 넘게 구금된 뒤 한미 정부 간 협상을 통해 석방된 뒤 전세기 편으로 귀국했다. 조지아 사태 이후 양국은 비자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워킹그룹을 가동하고 있다.

무뇨스 사장은 “누군가 잘못된 신고를 해 마치 불법 이민자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 것 같다”며 불법 고용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다만 현대차는 미국 내 생산에 대한 의지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무뇨스 사장은 “미국 투자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며 “미국 현지 투자와 공급망 조정은 더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2.01]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12,000
    • -1.1%
    • 이더리움
    • 4,693,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2.62%
    • 리플
    • 3,099
    • -4%
    • 솔라나
    • 205,600
    • -3.38%
    • 에이다
    • 650
    • -2.55%
    • 트론
    • 427
    • +2.64%
    • 스텔라루멘
    • 375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50
    • -1.24%
    • 체인링크
    • 21,210
    • -1.99%
    • 샌드박스
    • 220
    • -3.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