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710억 원 규모 PF 정상화 성공…은행권 최초

입력 2025-11-19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PF안정화 펀드' 1호 성과…무신사·KCC 참여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케이스퀘어 성수 오피스 개발사업'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1710억 원 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업무 및 상업시설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우리은행은 시행사의 부도로 사업이 중단된 상황에서 PF안정화 펀드를 활용해 경·공매로 해당 자산을 인수한 후 무신사를 전략적 출자자 겸 주요 임차인으로 유치하고 KCC건설을 시공사로 구성해 사업 정상화를 이끌었다.

정부의 부동산PF 시장 안정화 정책 기조에 맞춰 그룹사 간 공동 출자한 'PF안정화 펀드'의 첫 성과다. 은행권 최초의 구조조정형 PF 성공사례로 우리은행이 금융주관사로서 딜 전체를 주도하고 우리투자증권과 우리금융캐피탈 등이 대주단으로 참여해 그룹 내 유기적 협업 시너지를 실현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금융권 처음으로 'PF 구조조정 지원펀드' 1000억 원을 조성한 데 이어 이어 올해 초 1000억 원 규모의 'PF안정화펀드 2호'를 추가 조성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PF사업의 구조조정 및 재구조화 모델을 금융권이 주도적으로 실현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 PF시장 안정을 위해 계열사들과 함께 PF 시장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부동산금융 생태계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로저스 쿠팡 대표, '스미싱 쿠폰' 질타에 “쿠폰 이용에 조건 안 붙일 것”
  • 국제 은값, 급락 하루 만에 7% 이상 급반등
  •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성과급 연봉 최대 48% 책정
  • 2026 새해 해돋이 볼 수 있나?…일출 시간 정리
  • '국민 배우' 안성기⋯현재 중환자실 '위중한 상태'
  • 김영배 “쿠팡 김범석 韓 후진국으로 여겨…몽둥이 모자라다”
  • '현역가왕3' 측, 숙행 상간 의혹에 '통편집 결정'
  • 연말 한파·강풍·풍랑특보 '동시 발효'…전국 곳곳 기상특보 비상
  • 오늘의 상승종목

  • 12.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65,000
    • +1.08%
    • 이더리움
    • 4,314,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867,500
    • -1.48%
    • 리플
    • 2,713
    • +0.33%
    • 솔라나
    • 182,500
    • +1.28%
    • 에이다
    • 511
    • -0.39%
    • 트론
    • 415
    • +0%
    • 스텔라루멘
    • 304
    • -2.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640
    • -0.7%
    • 체인링크
    • 17,990
    • +0.06%
    • 샌드박스
    • 163
    • -1.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