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이 올해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19일 제주항공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상장기업 ESG평가’에서 환경 부문 A, 사회 부문 A+, 지배구조 부문 A를 평가받아 2023년,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통합 등급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ESG 평가 통합 A등급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중 26% 정도가 달성한 수준이다.
제주항공은 올해도 사회와 회사가 모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거듭해 왔다. 제주항공은 환경 보호를 위해 지난해 운항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항로 최적화, 연료 관리, 수하물 예측 등 데이터 분석 모듈을 통합 구축해 정량적인 지표 환산에 활용했다. 그 결과 지난해 78만1284kg의 연료를 절감하고, 452t(톤)의 CO2를 감축하는 등의 구체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 경영 정책이 자리 잡도록 노력했다. 임직원과 협력사, 고객, 지역사회 등 제주항공과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모든 사람의 인권을 존중·보호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별 주요 리스크를 사전식별하고 대응하는 인권 관리 체계 구축에 힘썼다.
지배구조 부문은 체계적인 내부 감사 제도 운영과 윤리경영 교육 강화를 통해 윤리적 기업문화를 내재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부패 리스크 분석과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사전 예방 중심 체계를 강화하고, 결과를 이사회에 정기 보고하는 등 투명하고 책임 있는 지배구조 확립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