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은 이마트 컬처클럽과 협업해 스타필드마켓 일산점에서 ‘어린이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항공안전교육과 기부를 결합한 ESG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컬처클럽을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제주항공 CSR 특화팀 소속 객실승무원들이 강사로 나섰다. 어린이들은 실제 항공기 비상장비인 구명복, 산소마스크, 좌석벨트 등을 직접 사용해보며 비상 상황에서의 안전 절차를 배웠다. 승무원 유니폼을 착용해보는 체험도 마련됐다.
수강료 전액은 제주항공 승무원들이 18년째 방문해 영어교육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제주보육원에 기부된다. 같은 프로그램은 오는 29일 스타필드시티 명지점(부산)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항공안전교육 필요성이 커진 2014년부터 전국 초·중학교와 어린이·청소년 단체를 방문해 월 1~2회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참여 인원은 30만6000여 명에 달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승무원에게 직접 안전활동을 배우고 수강료를 기부하는 구조여서 안전과 나눔을 함께 경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안전교육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