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런던으로”…김병수 시장, 글로벌 도시재생 해법 직접 확인했다

입력 2025-11-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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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east bank·호킨스 브라운과 실무 논의…“김포 경쟁력, 세계사례로 업그레이드”

▲엘리자베스라인 지하철 안에서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는 김병수 시장 (김포시)
▲엘리자베스라인 지하철 안에서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는 김병수 시장 (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이 김포의 도시미래전략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런던 도시재생·야간정책 핵심기관을 직접 찾아 글로벌 해법을 확보했다. 한강2콤팩트시티와 원도심 도시재생을 앞둔 김포가 국제도시급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실무 네트워크를 공식적으로 열어낸 것으로, 도시경관·문화·야간경제 전반을 업그레이드할 전환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18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시 공무원과 시의원 등 18명으로 구성된 김포시 대표단은 13일 런던 도시재생 및 야간 정책을 이끈 주요 기관인 주런던대한민국대사관과 영국문화원을 방문했다. 14일에는 호킨스 브라운 건축사를 찾아 런던 도시재생의 실무 핵심기관들과 연속 논의를 진행했다.

대표단은 대사관에서 영국 정치·경제 흐름을 기반으로 한 도시계획 기조, 런던 도시재생의 방향성, 야간정책의 배경과 파급효과, 공공시설 야간운영 방식 등을 세부적으로 청취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김포도시구조에 적용할 실질적 방안과 갈등 최소화 전략을 확인했다.

대표단은 “펜데믹 이후 도시재생의 필수요건” 등에 대해 질문했고, 대사관 측은 “중심가 일변도가 아닌 다양한 스케일의 복합 도시재생 모델이 늘고 있다”며 “대형 행사 이후 시설 방치가 아닌 지속적 관리·유지 전략 수립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영국문화원 방문에서는 east bank 지역을 국제 경쟁력 지역으로 성장시킨 전략을 확인했다. 영국문화원은 UCL, BBC 스튜디오스 등과 함께 런던올림픽 이후 도시재생을 추진하며 문화·교육·창작 생태계를 통합적으로 재편한 경험을 공유했다.

▲호킨스 브라운 관계자 건축 사무소에서 도시 재생 발표를 듣고 있는 김병수 시장과 김포 대표단, 호킨스 브라운 관계자들 (김포시)
▲호킨스 브라운 관계자 건축 사무소에서 도시 재생 발표를 듣고 있는 김병수 시장과 김포 대표단, 호킨스 브라운 관계자들 (김포시)
호킨스 브라운에서는 △지하철 라인·역사 설계 시 고려 사항 △도심 대형 공사 시 시민 피해 최소화 방안 △도시재생·야간정책 진행 시 우선 적용해야 할 원칙 등 실무적 논의가 이어졌다. 김포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호킨스 브라운 측은 김포 원도심 도시재생 자문에 관심을 보이며 지속 협의를 제안했다.

김병수 시장은 “한강2콤팩트시티와 원도심 도시재생 등으로 김포는 제2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대외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사례를 기반으로 김포만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기에 연연하지 않고 초심으로, 김포 발전에 필요한 해법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시는 런던 기관들과의 논의를 통해 확인한 핵심 요소들을 김포 구도심과 한강변 일대 도시재생 및 야간경관 조성사업에 적용하기 위해 현장분석 및 전문가 자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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