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대규모 가루쌀빵 시식회를 열고, 전국 105개 베이커리와 함께 ‘가루쌀빵 20% 할인 행사’를 전개하면서 가루쌀 제품의 활용도와 시장성이 본격 부상하고 있다.
aT는 17일 나주 본사에서 시민과 공공기관 임직원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루쌀빵 시식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가루쌀 제과제빵 메뉴를 알리고 ‘2025년 가루쌀빵 20% 할인 행사’를 홍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시식회에는 할인 행사에 참여하는 베이커리 3곳이 출품한 가루쌀빵·쿠키 등 9종 제품이 소개됐다.
가루쌀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가루쌀 상식 모의고사’는 비치된 홍보물을 참고해 문제를 풀고, 만점자에게 가루쌀 쿠키를 선물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가루쌀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살아 있고 맛도 훌륭하다”며 “아이들 간식으로도 건강하고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가루쌀빵 20% 할인’은 농림축산식품부와 aT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전국 105개 지역 대표 베이커리가 동참하고 있다. aT는 이번 시식회를 계기로 참여 매장 방문 확대와 가루쌀 제품 구매 촉진을 기대하고 있다.
aT 문인철 수급이사는 “전국 할인 참여 매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건강한 가루쌀빵을 맛보길 바란다”며 “가루쌀 기반 제품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가루쌀빵 20% 할인 행사는 이달 28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매장 정보는 가루쌀 인스타그램(have_a.rice.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