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바이오시밀러·면역항암제 동시 비상⋯‘허셉틴–휴미라’ 투트랙 가동

입력 2025-11-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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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 CI.  (출처=에이프로젠)
▲에이프로젠 CI. (출처=에이프로젠)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시밀러와 면역항암제 개발에서 동시에 진전을 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규제 환경 변화와 생산 원가 경쟁력이 맞물리며 중장기 성장 전망이 보다 구체화되고 있다는 평가”라고 설명했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허셉틴(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는 개발 단계에서 중요한 분기점을 맞았다. 유럽의약품청(EMA)이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생략 방침을 공식화한 데 이어 미국 FDA도 유사한 방향을 보이면서 에이프로젠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품목허가 신청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이를 계기로 시장에서는 그동안 누적된 기대가 현실적 절차로 이어질 여건이 마련됐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허셉틴 뒤를 이을 후속 파이프라인으로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킬러 파이프라인’으로 꼽힌다. 구체적 설명 없이도 글로벌 시장 규모와 수요 기반이 명확한 만큼 허셉틴의 흐름을 잇는 차기 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이프로젠의 초격차 가격 경쟁력도 관심 요소다. 회사가 개발 중인 주요 3개 바이오시밀러의 생산 원가 비율은 글로벌 최저가 대비 1.2~12.3% 수준으로 업계 평균 대비 상당 폭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기전·효능 차별화가 제한적이어서 가격이 핵심 경쟁 요소로 작용한다”며 “에이프로젠의 원가 구조는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면역항암제 PMC-309는 키트루다 병용 임상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며 회사의 주요 추가 성장 파이프라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MSD(머크)와의 조기 기술이전 가능성도 거론되며 장기 성장 옵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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