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SK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 SK이노베이션 등 투자자산가치 변화를 반영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 추진으로 보유 자사주 24.8% 부각이 기대된다”며 “SK의 자사주 보유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와 임직원 보상이고 연간 최소 주당 배당금은 5000원이며 매년 시가총액의 1~2% 규모의 자사주 매입 또는 추가 배당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SK이노베이션과 E&S 합병, SK텔레콤 배당금 축소 등으로 인한 지주사 배당수익 감소에도 SK스페셜티, 판교 데이터센터 등 자산 매각 이익을 활용한 배당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1조414억 원, 영업이익 8274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 SK이노베이션이 정제마진과 유가 상승으로 호실적을 기록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SK AX는 신규 프로젝트 증가와 AI 솔루션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 SK실트론은 관세 이슈로 인한 상반기 웨이퍼 선구매 영향으로 수요 부진했다. SK팜테코는 CGT 인력 효율화 등으로 영업손실이 축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