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북미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대규모 수주…현지 레퍼런스 선순환 본격화

입력 2025-11-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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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확대 속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 ‘가파른 성장’
테네시에 이어 1100억 원 규모 변압기 공급 계약 성사
“美 관세·공급망 불안에도 기술·품질로 돌파…수주 선순환 가속”

▲북미 데이터센터에 납품되는 LS일렉트릭 배전유입변압기 배전몰드변압기 배전패드변압기 (사진제공=LS일렉트릭)
▲북미 데이터센터에 납품되는 LS일렉트릭 배전유입변압기 배전몰드변압기 배전패드변압기 (사진제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북미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AI 확산으로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현지 고객 레퍼런스를 축적하며 수주가 ‘선순환’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내 대형 AI 데이터센터 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서 약 1100억 원(약 7600만 달러) 규모의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발주처는 계약 조건에 따라 비공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급성장하는 AI 산업의 핵심 기반인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LS일렉트릭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약 2년간 배전 변압기 기반 전력 공급 솔루션 일체를 제공한다.

회사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미국 정부의 돌발 관세 인상 등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품질 신뢰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발주처는 2022년 이후 LS일렉트릭으로부터 대규모 차단기 공급을 받아온 고객이다. 회사 측은 “기존 프로젝트에서 검증된 품질, 기술 대응 능력, 안정적 서비스 경험이 높은 신뢰로 이어졌다”며 “파트너사와의 협업·기술지원 체계까지 더해져 까다로운 데이터센터 품질 기준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LS일렉트릭은 미국 테네시 주의 신규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프로젝트에서 수배전반 및 변압기 공급 계약을 따냈다. 이 프로젝트 역시 기존 고객사가 추가 발주한 사례다.

업계에서는 LS일렉트릭이 북미에서 전력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AI 데이터센터 중심의 신규 수요를 선점하고 있다고 본다. 미국 내 AI·클라우드 투자가 급증하면서 배전·변압기 시장도 고성장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에게 기술력과 신뢰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배전 분야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서 AI·클라우드 확산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에 맞춰 북미 시장 내 사업 확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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