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대책 충격…주택사업경기 전망 대폭 악화

입력 2025-11-13 13: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동향. (자료제공=주택산업연구원)
▲1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동향. (자료제공=주택산업연구원)

주택사업자들의 사업경기 전망이 크게 악화했다.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 규제지역이 대폭 확대되고 대출 규제도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전월보다 20.7포인트(p) 하락한 65.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95.1에서 64.1로 31p 떨어졌다. 서울(106.8→71.7)의 낙폭이 가장 컸고 이어 경기(94.8→62.8), 인천(83.8→57.6) 순이다.

주산연은 "10·15 대책 이후 대출규제 강화와 규제지역 확대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사업자들의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수도권 전반의 매수심리가 빠르게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비수도권은 18.5p 하락한 66.3을 나타냈다. 광역시는 73.8로 16p 내렸다. 울산(105.5→76.9)이 가장 많이 떨어졌고 이어 대전(93.3→71.4), 부산(85.7→65.0), 세종(100.0→83.3), 대구(76.9→66.6) 순이다. 광주(77.7→80.0)는 상승했다.

도 지역은 20.3p 내린 60.7을 기록했다. 강원(77.7→33.3)과 충북(90.0→62.5), 전북 (91.6→66.6), 제주(70.5→46.6), 전남(70.0→55.5), 경남(86.6→73.3), 충남(83.3→72.7), 경북(78.5→75.0)이 모두 하락했다. 수도권 부동산 경기 둔화 우려가 지방으로 번진 결과로 해석된다.

자금조달지수는 13.1p 하락한 73.4로 집계됐다. 10·15 대책으로 정비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수도권 청약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다. 자재수급지수는 96.6으로 3.2p 상승했다. 건설용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99,000
    • -2.04%
    • 이더리움
    • 4,787,000
    • -5.06%
    • 비트코인 캐시
    • 845,000
    • -1.57%
    • 리플
    • 3,012
    • -2.68%
    • 솔라나
    • 201,000
    • -3.74%
    • 에이다
    • 627
    • -9.39%
    • 트론
    • 419
    • +0.72%
    • 스텔라루멘
    • 361
    • -5.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90
    • -1.39%
    • 체인링크
    • 20,630
    • -5.19%
    • 샌드박스
    • 204
    • -6.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