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4%대 급락…OPEC 공급 과잉 전망 탓

입력 2025-11-1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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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루 2만 배럴 공급 과잉 전망
기존 공급 부족 전망 뒤집어

▲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에서 펌프 잭이 보인다. AP연합뉴스
▲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에서 펌프 잭이 보인다. AP연합뉴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내년 공급 과잉을 전망하자 급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55달러(4.18%) 하락한 배럴당 58.4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2.45달러(3.76%) 내린 배럴당 62.71달러로 집계됐다.

CNBC방송에 따르면 OPEC은 월간 보고서에서 OPEC과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의 증산 등으로 인해 내년 세계 원유 시장이 하루 2만 배럴 수준의 공급 과잉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

2만 배럴은 소폭이지만, 공급과 수요가 비슷해질 거라는 전망 자체가 앞서 OPEC이 내년 공급 부족을 전망했던 것과 차이를 보인다.

프라이스퓨처스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전망이 유가 하락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일부 원유 판매자가 고객을 찾지 못하면서 OPEC의 바뀐 전망이 나왔다고 진단했다. 그는 “물량이 구걸을 당하고 있다”며 “시장 최전선에서 새로운 가격 곡선이 형성되고 있고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다는 느낌이 든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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