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페니실린 新생산시설 착공식⋯ “국가필수의약품 안정적 공급”

입력 2025-11-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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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비 2배 이상 규모로 연간 생산능력 확대

▲보령 페니실린 신(新 생산시설 착공식_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세레머니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보령)
▲보령 페니실린 신(新 생산시설 착공식_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세레머니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보령)

보령은 12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의약품 생산시설 ‘보령 안산 캠퍼스’에서 페니실린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착공식을 진행했다.

착공식에는 박해철 국회의원(안산시 병), 김명호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운학 안산시 산업지원본부장, 이행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과 류형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보령은 착공식을 기점으로 경구용 페니실린 항생제 생산시설을 확대하기 위한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생산시설은 연면적 기준 2777㎡(840평)에서 4364㎡(1320평)으로 50% 이상 늘어나며,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될 예정이다.

안산 캠퍼스는 증축을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설비와 품질관리 체계를 도입한다. 특히 포장 공정 자동화 등 디지털 전환 요소와 공정혁신 개념이 반영된 시스템을 적용해 작업자의 부담과 실수를 줄임으로써 생산성과 품질 일관성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구용 페니실린계 항생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3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급망 불안이 이어져 온 품목이다. 보령은 기존 국내 수탁 공급 물량의 60% 이상을 담당하며 국내 최대 제조 거점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이번 증설을 통해 팬데믹 등 긴급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이번 생산기지 착공으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국내 항생제 자급화의 새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며 “산업과 국민의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형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은 “국가의 의약주권을 지킨다는 면에서 이번 투자는 산업 투자를 넘어 생명을 이어가는 책임을 다지는 약속”이라며 “필수의약품 공급망을 지키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는 “이번 생산시설 증축은 국가필수의약품인 페니실린 항생제의 생산 품질을 높이고 공급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령은 이를 바탕으로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강화하고, 국민 건강을 지키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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