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제물주간' 개막…기후차관 "물흐름 전과정서 AI 활용"

입력 2025-11-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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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이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5'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이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5'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은 12일 "기후위기 핵심 해법으로 대한민국은 예측, 생산, 공급 등 물흐름 전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증대하는 물관리 AI 대전환(AX)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금 차관은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5' 개막식에서 "스마트 혁신으로 기후위기에 정면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제물주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물 분야 국제행사로,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과를 계승해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로 10년차를 맞은 국제물주간은 이날부터 15일까지 '물의 미래를 함께 여는 스마트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다. 기후부와 대구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물포럼이 주관한다.

금 차관은 "10년간 국제물주간은 물 분야 지식, 기술, 혁신 제품, 그리고 전문가와 기업이 한잘에 모여 협력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원스톱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대구는 대한민국의 물관리 경험과 기술을 세계에 알리며 '물산업의 허브'로 우뚝 섰다"고 말했다.

금 차관은 "세계기상기구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기후 관련 재해 중 85%가 홍수, 가뭄, 호우 등 물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복합적인 위기에 맞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해법을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기후위기 대응 방안으로는 △스마트 혁신 △글로벌 협력 확대 △함께 여는 물의 미래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금 차관은 "이번 행사에서는 AI 홍수예보, 댐·하천 디지털트윈, AI 정수장, 스마트관망관리의 구체적 사례와 성과를 공유한다"며 "한국의 AI 정수장은 물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OECD의 글로벌 품질 인증(BDN)을 획득한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물안보 개발협력 파트너십 포럼을 통해 국가, 개발은행, 기업이 함께 만나 프로젝트 수요와 솔루션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장을 열 것"이라며 "워터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글로벌 유스브리지 빌더를 통해 세계물리더의 지혜와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함께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금 차관은 "앞으로 3일간 스마트 혁신의 혜안을 모으고 전 세계를 잇는 미래를 향한 다리를 놓아 물의 미래를 함께 열어 갈 수 있도록 함께 해 나가자"며 "이번 행사가 지속가능한 물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10년의 장을 여는 위대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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