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델리 유적지 '레드포트' 인근서 차량 폭발…최소 8명 사망

입력 2025-11-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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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사고 원인 조사 중

▲10일(현지시간) 인도 수사당국 요원들이 뉴델리 레드포트 인근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현장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뉴델리/로이터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인도 수사당국 요원들이 뉴델리 레드포트 인근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현장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뉴델리/로이터연합뉴스)

인도 델리의 유적지 레드포트 인근에서 차량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10일(현지시간) BBC,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델리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폭발이 오후 6시 52분께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내부에서 강한 폭발이 일어나 주변에 있던 차량 여러 대가 파손되고 인근 도로가 아수라장이 됐다.

사티시 골차 델리경찰청장은 기자들을 만나 “폭발은 레드포트 인근 교차로에 정차 중이던 차 안에서 발생했다”면서 “아직 정확한 폭발 원인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테러특공대(ATS)와 델리 경찰 특수수사국에서 인원이 투입돼 폭발 원인과 배후 세력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최소 8명이 이번 사고 여파로 사망했고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또한, 최소 차 6대가 파손됐고 오토릭샤(오토바이를 개조한 삼륜차) 3대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 소방당국은 “현재 델리 일대에 최고 경계령이 발령된 상태”라며 “소방차 20대가 사고 현장에 투입됐고 주변 차량의 피해도 상당해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저녁 델리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또한, 사고로 인한 부상자들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레드포트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관광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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